#7.정사(이토 후미야) 정사(正邪)의 카리스마. 이토 후미야. 선과 악. 그 사이를 오가는 위험한 인물. 아마히코 이런, 어디서 좋은 향기가 난다 했더니 후미야 씨였군요. 좋은 아침입니다. 후미야 어어, 아마히코. 아마히코 오늘도 목덜미가 SEXy 하네요. 언제 한 번 꼭 만져보고 싶습니다. 후미야 ……. 아마히코 음? 후미야 씨, 뭘 하시는 건가요? 그건…어떤 분의 가방인가요. 후미야 ……. 아마히코 엇…! 저기요? 후미야 씨! 후미야 응? 아마히코 아니, 그거…오오세 씨의 돈이죠? 방금 그 가방에서 지갑을 열어 지폐를 꺼내셨고요. 후미야 응. 그랬지. 아마히코 어? 후미야 어? 아마히코 아니…뭘 하시는 거죠? 후미야 아아. 나 오늘 돈이 필요하거든. 아마히코 네? 후미야 그래서야. 그럼 이만. 아마..

#6.성(텐도 아마히코) 성(性)의 카리스마. 텐도 아마히코. 예술에 몸을 바치는 고고한 탐구자. 그래서 이해자를 만나지 못한다. 사루카와 아파라…쓰라리네~. 젠장…다음엔 반드시 이긴다. 사루카와 야, 야야야! 왜 갑자기 들어오고 난리야, 아마히코 이 자식아! 아마히코 좋은 밤입니다, 사루카와 군. 사루카와 가까우니까 저리 떨어져! 그리고 귓가에 속삭이지 마, 기분 더럽게! 아마히코 또 다친 건가요? 하지만…패배한 남성은 SEXy 하죠. 사루카와 안 졌거든. 됐고 빨리 나가. 아마히코 음? 사루카와 나.가.라.고! 아마히코 나가라고요? 어째서죠? 사루카와 그걸 말로 해야 하냐?! 내가 먼저 들어와 있었는데 왜 아무렇지 않게 들어 오냐고, 새꺄! 아마히코 하지만 목욕은 둘이서 하는 게 더 SEXy 하지 않..

#5.내벌(미나토 오오세) 내벌(内罰)의 카리스마. 미나토 오오세. 자기평가는 ‘쓰레기’와 같다. 사회와는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다. 리카이 오오세 군. 난데없이 미안하지만 문 좀 열어주겠어? 오오세 군! 오오세 군? 오오세 군! 오오세 ……. 리카이 아, 갑자기 찾아와서 미안해. 잠깐 할 얘기가 있는데. 오오세 ……. 리카이 어? 아니, 저기…오오세 군…? 열어 봐! 할 얘기가 있다니까. 오오세 군! 오오세 ……. 리카이 저기, 실은 지금부터… 오오세 ……. 리카이 아니, 그러지 말고…좀 열어 봐, 오오세 군. 오오세 ……. 리카이 실은… 오오세 ……. 리카이 거 참! 왜 문을 닫는 거야! 좀 열어줄래? 오오세 ……. 리카이 대체 왜 문을 그렇게 조금만 여는 거니… 오오세 ……. 리카이 왜 또 닫는 ..

#4.반발(사루카와 케이) 반발의 카리스마. 사루카와 케이.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반드시 거스르고 반발한다. 테라 졸려… 테라 엑. 아마히코다. 아마히코 좋은 아침입니다, 테라 씨. 오늘 아침도 SEXy하네요. 테라 훠이훠이. 아마히코 후후. 그럼, 이따 밤에 뵙죠. 테라 뭐? 밤이 뭐 어쨌는데? 무섭게시리. 테라 아, 좋은 아침. 사루카와 군. 사루카와 어어. 테라 응? 오늘은 오믈렛이구나. 테라 군이 좋아하는 거네. 이오리 군, 나이스 초이스! 테라 사루카와 군. 거기 케첩 좀 줄래? 사루카와 절대 안 줘. 테라 고마워…엥? 사루카와 엉? 테라 뭐? 사루카와 뭐가? 테라 아니…지금 네 바로 앞에 케첩이 놓여있지? 사루카와 어, 있네. 테라 그것도 50cm도 안 되는 거리에. 사루카와 어. 테라 그걸..

#3.질서(쿠사나기 리카이) 질서의 카리스마. 쿠사나기 리카이. 잘못을 일체 용서하지 않는 결벽적인 파수꾼. 항상 거주자들의 움직임을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고 있다. 리카이 PPPPPPP. 지금 그게 네 장째입니다, 테라 씨. 테라 ……. 리카이 PPPPPPP. 다섯 장째입니다. 테라 ……. 리카이 PPPPPPP. 여섯 장째. 테라 ……. 리카이 PPPPPPP. 일곱 장째. 테라 리카이 군. 리카이 네? 왜 그러시죠? 테라 왜 내가 먹는 감자 칩 장수를 세고 있어? 신경 쓰여. 먹기 불편해. 리카이 실례했습니다…만, 반대로 이유가 뭘까요? 테라 씨. 테라 뭐? 리카이 한번 생각해 봅시다. 사고야말로 인간이 가진 가장 숭고한 행위 중 하나랍니다. 테라 응? 리카이 아뇨, 저 리카이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습니..

#2.자애(테라) 자애의 카리스마. 테라. 자신을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가끔 자신의 외모에 시선을 빼앗겨 움직일 수 없어진다. 테라 큰일이네…오늘도 너무 예뻐…눈을 뗄 수 없어졌어. 어쩌지… 테라 하아…아, 진짜 예쁘네. 계속 쳐다볼 수 있겠어. 넌 정말 결점이 없구나. 머릿결 좋지, 얼굴 잘났지, 옷 잘 입지, 피부 좋지, 향기 좋지, 센스까지 있지. 무결점. 아아, 그냥 결혼해줘! 이오리 ……. 후미야 이오리. 이오리 아, 후미야 씨. 후미야 안 가고 뭐해? 서두르지 않으면 가게가 붐빌 텐데. 이오리 네…근데 그…테라 씨가… 후미야 응? 테라 안 되겠어…너무 좋아서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아. 대체 뭐지? 이 예쁜 물체는. 대체 누구야? 나야. 테라 군이라고. 대박…대바아아악!! 후미야 쟤…거울 앞에..

#1.복종(모토하시 이오리) 복종의 카리스마. 모토하시 이오리. 우리 집의 식사, 세탁, 청소. 가사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이오리 흐흐흠~ 맛있게 만들어지겠네. 다들 내 요리의 포로가 되겠지. 우하하하하~ 사루카와 얌마, 이오! 이오리 응? 아, 사루짱. 어서 와. 사루카와 사루짱이라고 부르지 마. 다음에도 그렇게 부르면 죽여버린다! 이오리 또 그러네…게다가 또 다쳤고. 대체 항상 어디서 뭘 하는 거야? 사루카와 시끄러워. 배고파! 밥은 아직이냐? 느려 터져서는. 이오리 고마워…아, 잘못 말했다. 엉덩이 차지 마! 사루카와 빨리 해. 이오리 고마워…아, 또 잘못 말했다. 엉덩이 차지 말래도! 사루카와 나중에 빨래도 해놔. 이오리 …뭐? 고작 이게 다야!? 사루카와 바지에 구멍 났으니까 그것도 고쳐놔라...